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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폭염은 기업의 업무 연속성과 직원 안전을 동시에 위협하는 재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무실과 생산시설의 냉방 과부하, 정전 위험, 직원 건강 문제는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나아가 기업의 운영 전반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업 연속성 계획(BCP) 수립, 시설관리와 냉방 시스템 점검, 비상대응 매뉴얼 구축을 중심으로 폭염 상황에서 기업이 실천해야 할 전략을 제시합니다.
업무연속성: 폭염에도 멈추지 않는 기업 운영
- 핵심 업무 파악: 폭염 시 중단 시 피해가 큰 부서(예: 생산라인, 고객센터, 서버관리팀)를 우선 관리 대상에 포함시킵니다.
- 원격근무·유연근무제: 사무직 직원은 재택근무나 시차출근을 통해 출퇴근 시 폭염 노출을 줄이고, 업무 공백을 최소화합니다.
- 인력 대체 계획: 폭염으로 근로자가 결근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인력풀을 확보하거나 업무 다기능 교육을 시행해 업무 중단을 예방합니다.
- 정전 대비: 데이터센터와 중요 시설에는 UPS(무정전 전원장치)와 예비 발전기를 구비해 전력 차단 시에도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IT 기반 기업은 클라우드 백업과 이중화 시스템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전력 문제나 장비 손상에도 데이터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
시설관리: 냉방·전력·설비 안정화
- 냉방 시스템 점검: 에어컨, 냉각탑, 서버룸 냉방장치를 사전에 정밀 점검하고 필터를 청소해 효율을 높입니다.
- 전력 부하 분산: 피크 시간대(오후 2~5시)에는 대형 설비 가동을 줄이거나 순차 가동해 정전 위험을 예방합니다.
- 화재 예방: 전력 사용량 증가로 인한 과열과 합선 위험에 대비해 전기설비 정기 점검과 차단기 교체를 실시합니다.
- 냉방 구역화: 사용하지 않는 회의실·층은 냉방을 줄이고, 직원이 밀집된 주요 공간 위주로 냉방 효율을 높입니다.
특히 제조업 공장은 작업장 통풍 설비와 쿨링팬 설치, 차양막 등을 통해 근로자의 체온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상대응 매뉴얼: 직원 안전과 위기 대응
- 직원 건강 모니터링: 열사병 고위험군(고령, 만성질환자)을 별도 관리하고, 직원 체온 체크와 건강 상태 보고를 의무화합니다.
- 쿨링존 마련: 휴게실과 공용공간에 냉풍기, 얼음물, 이온음료를 비치해 누구나 체온을 낮출 수 있게 합니다.
- 폭염 경보 공유: 기상청 폭염 특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경보 수준에 따라 근무시간 조정 및 야외업무 중단 여부를 결정합니다.
- 비상연락망 구축: 직원 연락망을 최신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소집하거나 안내할 수 있는 SMS·메신저 알림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또한 관리자는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열사병이나 실신 환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폭염은 단순한 계절 문제가 아니라 기업 운영 리스크입니다. 그러나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시설관리 강화, 비상대응 매뉴얼 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사내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직원과 조직이 함께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기업의 생존은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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