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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농업 종사자 안전 대책 (작업시간, 농작업 환경, 건강관리)

by lovejesu2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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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보되면서 농업 종사자들의 건강과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장시간 햇볕 아래에서 일하는 농민들은 열사병, 탈수, 피부질환 등 온열질환에 취약하며, 농작업 환경 또한 폭염으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작업 시간 조정, 농작업 환경 개선, 건강관리 및 응급대책을 중심으로 폭염 속 농업 종사자들이 실천해야 할 안전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작업시간: 폭염 시 안전한 근로 스케줄

  • 작업 시간 조정: 한낮(오전 11시~오후 4시)은 가장 위험한 시간으로, 이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단하고 실내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아침·저녁 시간 활용: 새벽이나 해질 무렵으로 작업 시간을 옮겨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휴식 규칙 마련: 1~2시간마다 15분 이상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정기 휴식제를 도입하면 온열질환 예방 효과가 큽니다.

또한 농촌 마을 단위로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경보를 알리고, 공동 작업 시간을 조정하는 시스템을 활용하면 더 효율적입니다.

 

농작업 환경: 체온과 농지 모두를 지키는 관리법

  • 그늘막 설치: 농작업장 곳곳에 간이 그늘막과 냉풍기를 설치해 근로자들이 쉽게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합니다.
  • 작업복 개선: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빠른 냉감 작업복, 모자, 목 쿨러를 착용하면 체온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작업 도구 관리: 트랙터, 비닐하우스 내부는 환기와 냉방 장치를 적극 활용하고, 기계는 고온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 비닐하우스 관리: 환풍기, 차광망, 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해 내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 공급으로 작물 스트레스도 완화합니다.

특히 농약 살포 작업은 새벽이나 저녁에 진행해 농약 성분의 휘발과 인체 흡수를 줄이고, 농민 스스로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해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건강관리 및 응급대책: 생명을 지키는 습관

  • 수분 섭취: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20~30분마다 시원한 물을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이온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세요.
  • 영양 섭취: 과식이나 고지방 식사는 피하고, 과일과 채소 위주의 가벼운 식단으로 체력을 유지합니다.
  • 건강 체크: 농사 전후로 혈압·체온을 측정해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응급대처 요령: 어지럼증, 두통, 발열, 구토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로 이동, 옷을 느슨하게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몸을 식혀야 합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마을 단위로 응급구호 키트(아이스팩, 체온계, 전해질 용품)를 비치하고, 주민들이 응급처치 교육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폭염은 농업 종사자들의 건강과 생계 모두를 위협합니다. 그러나 작업 시간 조정, 농작업 환경 개선, 철저한 건강관리를 실천하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농작업장과 가정에서 폭염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마을 공동체 차원의 안전망을 강화해 안전한 여름 농사를 준비하세요. 건강한 농부가 건강한 농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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